이 기사는 2022년 11월 09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자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유럽연합(EU)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에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이 제출한 과제는 '새로운 저위험 살충제의 위험 평가에 대한 연구'다.

컨소시엄에는 그리스 테사리대학, 벨기에 루뱅대학, 네델란드 바헤닝언대학, 오스트리아연구소, 독일 헬름홀츠연구소, 프랑스 INRAE국립연구소, 바이오베스트, 신젠타, 바이엘 등 총22개의 유럽 대학, 연구기관 및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했다.

'Horizon Europe 2021-2027'은 연구혁신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기후, 식량, 암 등)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총 955억유로(한화 130조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기후 중립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3개의 중점사항 (pillar)의 과제를 선정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소시엄은 이번 선정 과제를 통해 dsRNA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저위험성(친환경) 살충제 물질의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면서도 건강하고 포용적인 친환경 농업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포부다. 여기서 제놀루션은 dsRNA의 공급 및 분석 등의 역할을 한다.

제놀루션은 이번 과제에 참여하며 dsRNA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또 dsRNA 기반 친환경농약의 개발, 인허가 및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유럽 그린바이오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