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관계사 덕 매출 회복 '잰걸음' 3Q 연속 적자폭 줄어, 자체 메인넷 'XPLA' 기대감 고조
황원지 기자공개 2022-11-14 15:05:2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1일 1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홀딩스가 매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와 코인원 등 관계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작 출시로 자체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관계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메인넷인 '엑스플라(XPLA)'가 지난 8월 가동을 시작해 생태계 확장 중에 있다. 자체 개발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시키고 웹툰, 메타버스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협업해 글로벌 웹3(Web3) 메인넷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컴투스·코인원 실적 개선으로 관계사 투자수익 증가
컴투스홀딩스가 올 3분기 매출 322억원을 기록, 전분기(289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앞서 1분기 241억원으로 적자전환한 이후 꾸준히 회복세다.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분기(16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74억원으로 전분기(317억원)과 비교해 회복세를 보인다.
1분기 관계기업 투자수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108억원)대비 10배가 넘게 빠졌다. 자체 매출은 그대로였으나 두 핵심 관계사 수익이 줄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코인원은 올 초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적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짜 자회사인 컴투스도 적자인 위지윅스튜디오 연결편입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다.
눈길이 쏠리는 부분은 관계기업 투자수익 규모가 매분기 늘고 있다는 점이다. 1분기 12억원에서 2분기 25억원, 올 3분기에는 51억원으로 증가했다.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비슷했으나 코인원의 손실 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파악된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상무는 "3분기 코인원 실적은 32억원 손실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인원 자체 추산 손실 폭은 이보다 적으나 코인원 연결편입시 인식한 영업권에 대한 상각을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인식한 손실 규모가 컸다.
여기에 자체 사업실적도 개선도 적자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지난 8월 13일 출시한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글로벌 출시 성과 덕분이다. 지난 1분기 229억원 수준이었던 자체 매출은 2분기 263억원으로 늘었고 이번 분기에는 271억원으로 더 증가했다.
◇자체 메인넷 XPLA, 구원투수될까
다만 아직 영업적자 상태인 만큼 실적 개선은 필수적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메인넷인 XPLA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와 함께 관계사인 코인원도 카카오뱅크와 협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XPLA는 지난 8월 19일 제네시스 블록을 출범했다. 컴투스홀딩스는 XPLA를 글로벌 블록체인 콘텐츠에 특화된 메인넷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사인 컴투스, 엑스테리오 등 게임사들과 함께 온보딩할 게임을 제작 중이다. 이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크로매틱소울', '게임빌프로야구'등 굵직한 게임들을 온보딩시켰고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신작들의 온보딩을 예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웹툰과 컴투버스 등과 접목, 콘텐츠 전문 메인넷으로 개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의 웹2 게임 사업자들이 웹3 블록체인 게임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들이 웹3 게임으로 진화하기 위해선 전자지갑을 통한 토크노믹스 연동이 필수적이다. XPLA Vault와 C2X Vault를 이용하면 웹3 서비스 경험이 없는 파트너사도 전자지갑을 만들 수 있다.
추후 수익도 기대된다. 콘텐츠 제공자와 메인넷 운영자로서 받는 두가지 방식의 수익구조가 기획돼 있다. XPLA 생태계에서 핵심 콘텐츠 제공사로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메인넷 자체가 흥행할 경우 기여자로서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스테이킹 리워드 등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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