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경영분석]수협은행, 당기순익 소폭 감소…충당금 확대 영향NPL비율 등 건전성 개선…수신 금리 상승에 조달 비용 상승
김형석 기자공개 2022-12-02 07:38:48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08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협은행이 이자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생산성 지표는 하락했다.
1일 공시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17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한 탓이다. 이 기간 충당금 및 충당부채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25%(138억원) 증가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3%(148억원) 늘어난 2834억원이었다.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3191억원을 보였다. 영업이익 증가는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확대 영향이다. 이 기간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4% 증가한 1조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을 제외한 순이자손익은 5964억원이었다.
대출잔액은 가계와 기업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총 대출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1% 증가한 4187억원이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증가율은 각각 10.11%, 9.52%를 보였다.
다만 이 기간 이자비용은 70.6% 상승했다. 예수금 확보를 위해 고금리 상품을 잇달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기본고시금리 기준)는 4.0%로 1년 전(1.0%)보다 3배 상승했다.
수협은행은 대출 증가에도 불구, 건전성 관리로 고정이하여신 감축에 성공했다. 이 기간 수협은행의 고정이하여신잔액은 2.19% 줄어든 1830억원이었다. NPL비율과 연체율 역시 각각 0.05%, 0.01%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총자산순이익률(ROA) 0.53%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04%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0.17% 내린 7.49%였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의 평균 ROE는 10% 수준이다. 타 경쟁은행보다 순자산 대비 수익 효율성에서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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