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급' KT, 내년초 공모채 발행…최대 3000억 조달 만기구조 2·3·5년물 유력, 대표주관사 5곳 선정…시장 회복에 수요 확보 거뜬할 듯
이상원 기자공개 2022-12-20 08:52:5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5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내년 연초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지난 6월 이후 약 반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 셈이다. 국내 회사채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AAA 초우량등급인 점을 감안하면 조달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4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모급액의 최대 두배수인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만기구조는 2·3·5년물로 나눠서 발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금리 밴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선정됐다.
KT가 공모채 시장을 찾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20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9350억원의 투자수효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1월에도 2000억원 모집에 820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KT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모두 만기채 차환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 발행한 190회차 5년물 1500억원의 만기가 내년 1월 30일 도래한다. 이어서 2013년 4월에 발행한 184회차 10년물 1900억원도 4월 중으로 갚아야 한다.
올 하반기들어 국내 공모채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가동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발행을 앞두고 긍정적이다. 올해 마지막 회사채 수요예측인 SK텔레콤은 2500억원 모집에 1조93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문을 모았다.
KT는 AAA 신용등급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우량 발행사다. 회사채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내년 연초효과까지 감안하면 1500억원 조달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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