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자유CC 9홀 증설 '850억 투자' 트리니티CC 준공 후 10여년만에 신규 투자…레저부문 외형 성장세 '눈길'
신민규 기자공개 2022-12-21 07:37:2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0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이 자사가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 자유CC 증설을 위해 850억원을 투입한다. 골프장에 투자를 하는 것은 트리니티CC 준공 후 10여년만에 처음이다. 레저부문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자유CC 골프코스를 기존 18홀에서 9홀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850억원으로 자기자본(2260억원)의 38%에 해당된다. 자금은 신규 회원권 분양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투자기간은 이달부터 2026년 3월 말까지다. 투자금액에는 토지비를 포함해 공사비, 간접비 등이 포함된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증설에 대해 골프장 운영의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자유CC는 1993년 여주시 가남읍에 개장한 정규 18홀 회원제 골프코스다. 규모는 약 32만평이며 프론트 전장은 5087미터다. 신세계건설은 자유CC를 통해 회원제 골프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인접부지에 18홀짜리 구장인 트리니티CC를 새롭게 만들었다.
트리니티CC는 2012년 문을 열었다. 회원모집 당시 정회원 입회보증금이 15억원에 달했다. 연회원은 1년 소멸성 회비 7000만원을 내야하는 것이 입회 조건으로 붙었다.
두개의 회원제 골프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덕분에 신세계건설의 레저부문 매출은 올해 상당히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레저부문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580억원이었는데 올해 3분기 이미 52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다.
레저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레저부문 매출은 380억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50억원이다. 비록 적자는 지속했지만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영업손실이 지난해는 110억원, 올해 3분기에는 45억원이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레저부문 다각화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기도 했다. 올해 레저부문 사업 목적에 수족관과 공연장, 전시장 운영업을 추가했다. 스타필드 내에서 운영 중인 '아쿠아카페'와 '원더래빗' 사업 확장 차원으로 읽힌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자유CC 9홀 시설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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