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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號, 민간 모험 자본·글로벌 자본 유치 '강화' 민간모펀드TFT·유럽사무소 등 조직 신설…ESG 강화 등 목적 조직 개편 단행

김진현 기자공개 2023-01-04 15:57:1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2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민간 모험자본 유치 확대와 글로벌 자본 유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조직을 정비했다.

2일 한국벤처투자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 내용은 기존 6본부, 2실, 13팀, 4사무소, 1센터였던 조직을 6본부, 1실, 16팀, 5사무소, 1연구소, 1 태스크포스팀(TFT)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감사실 등 조직을 감사팀으로 개편했고 벤처금연구센터를 벤처금융연구소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또 경영지원실을 신설하고 준법서비스본부 산하에 리스크관리팀을 설치하는 등 업무별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개편 조직은 민간모펀드 도입을 위해 만들어진 태스크포스팀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입하려는 민간벤처 모펀드 조성에 발맞춰 관련 조직을 꾸린 것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민간모펀드 TFT'를 통해 향후 민간 자본 유치 등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가장 큰 변화가 있던 조직은 글로벌성장본부다. 글로벌성장본부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펀드 운용을 통한 해외 모험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기존의 성장지원팀, 글로벌투자팀을 각각 글로벌투자1팀, 글로벌투자2팀으로 변경하고 유럽사무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유럽 지역의 글로벌 모험자본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등을 돕기 위해 지난해말부터 유럽사무소 설치를 준비해왔다.

또 국내 벤처투자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안정성 강화를 위해 준법서비스본부 조직을 강화했다. 시장관리 기능을 하는 준법관리팀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리스크관리팀을 나눠 조직별 역할을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한국벤처투자가 집중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됐다.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ESG경영팀을 신설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의 ESG 색 입히기에 힘쓰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조직 개편과 함께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해외 VC와 함께하는 글로벌 펀드가 활성화되면 국내 벤처생태계는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벤처의 ESG 수준을 높이고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위해 우리의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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