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승부수]KB라이프생명, '통합+영업력' 강화…탑 티어 노린다이환주 대표이사, 임원진에 "2030년 총 자산 규모 업계 3위 목표"
박서빈 기자공개 2023-01-12 08:28:26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1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 지붕' 체제로 돌입한 KB라이프생명이 자산 규모를 업계 3위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양사의 원활한 통합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영업력 강화를 발판 삼아 생명보험 업계 내 '탑 티어(Top-tier)'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사진)는 출범사를 통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이 여정은 기존 양사 임직원의 동행"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 대표는 외부에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 임원진들에게 "오는 2030년 업계 3위의 총 자산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판매 전문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 BA(Bancassurance), DM(Direct Marketing), 온라인 등 영업 채널을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력 강화에 대한 이 대표의 의지는 KB라이프생명 후보 시절부터 뭍어난다. 첫 공식 행보로 KB라이프파트너스의 주요 지점을 방문해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 그 예다.
당시 이 대표는 "KB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KB라이프파트너스가 그룹의 대표 아웃바운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의 의지는 그의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이 대표는 KB국민은행 2013년 7월부터 3년 동안 영업기획부장을 맡으며 전국 영업점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하며 쌓은 재무적 역량과 함께 이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 영략이 KB라이프생명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영업력 강화를 통한 몸집 키우기는 통합 작업이 원활했을 때 가시화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하며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경우 합병 과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되려 부진한 실적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대표가 출범사에서 '동행'이란 단어를 강조하며 양사 직원들을 독려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통합 과정에서 지지부진함을 겪으면서 통합 이전보다 못한 실적을 보인 바 있다"며 "영업력 강화를 통해 몸집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아직 남아있는 통합 과제를 원활히 이어가는 행보가 함께 병행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