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9조 투입 '전자담배·건기식·궐련' 3대 핵심 육성 매출 5.9조→10.2조 중장기 목표 설정, 중간배당 첫 도입 등 주주환원 확대
이우찬 기자공개 2023-01-26 16:24:33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6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5년 동안 3조 9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분리상장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에 대한 맞불 성격이 강하다.KT&G는 26일 2027년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NGP(전자담배)와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글로벌 CC(글로벌 궐련담배) 등 3대 핵심사업을 축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CC사업 확장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NGP와 건기식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KGC에 투자해 전자담배와 건기식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2년 기준 5조 9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2027년 10조 2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 NGP, 건기식, 궐련 등 핵심사업 합산 매출로 8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NGP사업 매출을 지난해 8700억원에서 2조 8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건기식사업은 1조 4000억원에서 2조 1000억원으로, CC사업은 2조 7000억원에서 3조 8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3조원 규모의 핵심사업 신규 투자를 포함해 2027년까지 3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주주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 3000억원, 배당금 5900억원 등 9000억원가량의 주주환원을 이행하고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내 반기 배당을 진행한다.
내년 이후 주당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환원 계획을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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