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0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022년 역대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기반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고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2022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대비 매출은 23.2%, 영업이익은 64.2% 증가했다.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7% 증가한 1942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매출 경신을 이어갔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골프웨어, 키즈웨어 등을 연달아 론칭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의류 카테고리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젤라또랩 매각과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연결 제거 등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도 과감하게 진행했다. 성장성 높은 의류업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개편하면서 성장 속도를 높였다.

올해는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한 내실 키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골프, 키즈 등 브랜드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시즌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55개국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중국 시장 분석과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법인 운영에 들어간다. 3월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일본법인과 더불어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온라인 인디브랜드로 시작했던 젝시믹스가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해도 질적·양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