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레이저 '텐텍', 800억 밸류 모험자본 유치 '신주+구주' 20억 규모, HB인베스트먼트 단독 참여…1년만에 기업가치 50%↑
이명관 기자공개 2023-04-18 09:06:5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4일 0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부과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 '텐텍'이 모험자본을 조달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지 1년만이다. 1년 사이 기업가치도 300억원 가량 상승했다.14일 VC업계에 따르면 텐텍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36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1주당 단가는 4367원이다. 이를 통해 16억원의 신규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밸류는 816억원이다. 지난해 초 NH투자증권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했을 때 책정된 밸류 544억원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증자에는 HB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22 HB 인바디 IBK 혁신솔루션 투자조합'을 통해서 이뤄졌다.
여기에 대주주인 오라클랜드가 보유하던 지분 18만주 가량도 거래 대상에 포함됐다. 신주 발행 단가를 토대로 보면 해당 구주 거래액은 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HB인베스트먼트로선 총 20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2022 HB 인바디 IBK 혁신솔루션 투자조합은 텐텍 지분 54만9000주 가량을 확보했다. 지분율로 보면 2.94% 수준이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의 자회사인 텐텍은 피부과 레이저 제조사다. 텐텍이 보유한 피부과용 제품으로는 △2라인 하이푸인 10쎄라 △프랙셔널 IPL인 10PL △신나드 30w 메탈튜브를 장착한 CO2프랙셔널 레이저인 10셀 △고주파 장비인 10써마 등이 있다.

텐텍은 자본 적정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모험자본을 조달했다. 텐텍은 수익성이 일정하지 않았다. 흑자와 적자를 오갔다. 매출은 40억원 안팎으로 꾸준했지만, 뚜려한 성장성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2021년 말 기준 텐텍의 매출은 46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9억원이다. 이익이 일정하지 않았던 실적 탓에 결손금도 25억원이나 됐다.
그나마 2021년 25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으며 자본잠식에선 벗어났다. 2020년 말 기준 텐텍의 자본총계는 -1000만원 정도다. 이듬해 투자유치 덕분에 17억원으로 자본총계가 플러스 돌아섰다. 그럼에도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2021년 기준 부채비율은 257% 수준이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에 준하는 성적을 올리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부채비율도 51%로 낮아졌다. 이정도 실적에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면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에도 순풍이 불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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