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서울반도체, 경영환경 불리에도 매출 10% R&D 투자 유지 250억원으로 매출 대비 11.1%, 순차입금 등 감소로 재무 개선 지속

이민우 기자공개 2023-05-15 10:31:33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 대비 높은 연구개발(R&D)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R&D 투자금액(경상개발비) 규모가 25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의 11.1%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 대비 규모와 비중이 줄었으나, 지난해 1~3분기 평균인 210억원대, 7% 내외보다 높은 수준이다.

불리한 영업환경 및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서울반도체의 재무상황은 오히려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순차입금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순차입금 감소와 연동되는 보유현금성자산도 4개 분기 연속으로 우상향하며 870억원을 넘어 최근 3개 사업년도 내 분기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R&D 투자비 250억원, 판관비 감소에 영향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 2245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71억원 정도로 줄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1.9%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반도체가 지난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판관비 감소의 영향이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판관비는 53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686억원 보다 150억원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크게 늘었던 R&D 투자금액이 올해 1분기 250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서울반도체가 전년 4분기 투자했던 R&D 비용은 370억원 수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분기 동안 가장 많았던 규모로, 지난해 4분기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15.1%에 달했다.

4분기 대비 R&D 투자금액이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높은 서울반도체의 R&D 투자 기조는 지난 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250억원 규모의 R&D 투자는 올해 1분기 서울반도체 매출의 11.1%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1~3분기 지출된 평균 R&D 투자 규모는 217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7% 내외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규모와 비중 모두 늘어난 셈이다.

◇순차입금 1000억원 덜어, 보유 현금 3개 사업년도 중 최고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불리한 경영환경에 놓여있지만, 서울반도체의 재무 상황은 꾸준히 개선되는 중이다. 지속적인 재고자산 및 차입금 절감 노력 등이 합쳐진 결과다. 올해 1분기 서울반도체의 재고자산 및 차입금은 1321억원과 240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 대비 31.8, 19.1% 줄었다.

차입금 감소가 이뤄지면서 지난해 1분기 6348억원이었던 서울반도체의 부채는 올해 1분기 5168억원까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5143억원보다 소폭 늘어났으나 큰 차이는 없다. 유동부채 역시 3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줄어든 순차입금이다. 지난해 1분기 2623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을 1000억원 이상 덜어내 1501억원까지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비율도 같은 기간 33%에서 20%까지 줄었다. 순차입금은 기업의 총차입금에서 기업의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항목이다. 순차입금비율은 현금으로 보유 차입금 상환 시 남는 차입금 비율을 의미하며 낮아질수록 기업의 상환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

순차입금 감소에서 보듯 서울반도체의 보유 현금성자산도 풍부한 상태다. 올해 1분기 기준 877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은 최근 3개 사업년도 내 분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278억원에서 시작했던 서울반도체의 현금성자산은 4분기 연속으로 우상향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