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SK디앤디, 출범 후 두 번째 받은 성적표 '준수율 상승'15개 중 10개 항목 충족
김지원 기자공개 2023-06-01 07:29:19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1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가 설립 이후 두 번째로 공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준수율을 나타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작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중 10개 항목을 준수했다. 준수율로 따지면 66.7%다.
주주 관련 4개 핵심 지표 중에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디앤디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20일 전에 소집공고를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에서 권고하고 있는 4주에서 일주일가량 모자라다. SK디앤디는 작년 말 기준 보유한 9개 연결대상종속회사의 결산과 외부감사인의 감사 일정 등으로 4주 전 소집공고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향후 해당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감사기구 부문에서도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지원 조직)의 설치 항목 1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K디앤디는 내부감사기구 지원조직을 별도로 설치하는 대신 경영지원본부 산하 내부회계관리파트가 해당 지원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향후 내부감사기구 직속 별도 지원조직 설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대상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에서 1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되며 SK디앤디는 2년 전 처음으로 해당 보고서를 제출했다. 첫 보고서 제출 당시 15개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을 지키며 53.3%의 준수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번째로 보고서를 낸 올해는 2개 항목이 개선됐다. 이로써 15개 항목 중 10개 항목을 준수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사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사회 부문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던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항목 준수를 위해 조직별로 리스크 대응 체계를 꾸렸다. 현재 RM파트에서 리스크를 총괄 관리하고 CSO조직에서 안전·보건·환경 관련 리스크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SCM파트와 감사파트는 각각 BP/동반성장, 재무/비재무적 감사 및 윤리의식 함양 업무를 수행 중이다.
감사기구 부문 내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항목도 작년부터 준수하고 있다. 작년 총 5회에 걸쳐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했다. 외부감사인이 매 결산 감사 후 감사위원회에 감사 결과를 직접 보고한 뒤 주요 사항에 대해 질의 및 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회 부문의 핵심 지표 준수율은 3개 부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디앤디는 해당 부문의 핵심지표 중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비상시 선임정책 포함) 마련 및 운영 △집중투표제 채택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에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 수립 여부 등 3개 항목을 지키지 못했다.
현재 SK디앤디는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관련 성문화된 규정은 없으나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선발하고 역량을 검증하는 절차를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대표이사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선임 절차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을 문서화하는 경우만 해당 지표를 준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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