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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그 후]‘ESG 강화’ 씨앤씨인터, 로레알 우수 협력사됐다‘베스트 에코바디스’ 수상, 한·중·일 화장품 ODM 중 유일

최윤신 기자공개 2023-06-20 07:59:25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3: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 그룹으로부터 ESG 분야 우수 협력사로 인정받았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게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 강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주목받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 로레알 차이나 주관 ‘2023년 로레알 북아시아 협력사의 날(L’Oréal North Asia Direct Sourcing Supplier Day)’ 행사에서 베스트에코바디스(Best EcoVadis)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수상한 Best EcoVadis트로피. 사진=로레알 차이나 제공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 장강하이테크단지에 위치한 장강국창센터(张江国创中心) Plug and Play 이노베이션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로레알 관계자 70명, 협력사 관계자 160명 등 총 230명이 참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에서는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성기훈 전무이사와 박제연 중국법인장이 회사를 대표해 자리했다.

‘Spread The Green Vibes’를 슬로건으로 열린 북아시아 협력사의 날 행사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로레알 그룹의 비전을 협력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로레알 그룹은 2020년 6월에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인 로레알 포 더 퓨처(L’Oréal for the Future)를 발표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5년 단위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고,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6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품·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의 친환경 노력 동참을 독려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로레알 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행사는 사업운영전략 및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한 로레알 측의 프레젠테이션과 협력사 시상식, 워크샵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3일 상하이 푸둥신구 장강국창센터(张江国创中心)에서 열린 ‘2023년 로레알 북아시아 협력사의 날’ 행사 중 성기훈 씨앤씨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이 Best EcoVadis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로레알 차이나 제공
북아시아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이 한·중·일 화장품 ODM 회사 중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깊다. 주요 고객사인 로레알 그룹으로부터 북아시아 대표 ODM 파트너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사적으로 심혈을 기울여온 ESG 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동참을 하기 위해 2022년 ESG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고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환경전문 사외이사 영입,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 가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경영을 강화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인증 기관인 에코바디스 골드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성기훈 경영기획본부장은 “북아시아 협력사를 대표해 수상 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단한 영광”이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에게 주어진 책임감이라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일류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파트너쉽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3년 로레알 북아시아 협력사의 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회사 관계자 및 로레알 측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레알 차이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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