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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최영욱·나현수 각자대표체제 전환 나종국 갑진 대표 둘째 아들 선임, 공동경영 박차…신사업·코스메틱 양 날개

조영갑 기자공개 2023-06-29 14:54:30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9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메틱 사업을 영위하는 아우딘퓨쳐스가 국내 굴지의 2차전지 충방전기 전문 제조사 갑진과 본격적으로 공동경영을 추진한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와 갑진 오너 2세 나현수 팀장이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한다.

아우딘퓨쳐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나현수 갑진 팀장을 아우딘퓨쳐스 신임 각자대표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 팀장은 갑진 오너인 나종국 대표의 둘째 아들로, 갑진의 인재문화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영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앞서 아우딘퓨쳐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상만 진양건설 부회장, 나 팀장, 최기 갑진 전무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새 진용을 꾸렸다. 사외이사 후보였던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 계획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안이 부결됐다.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는 나종국 갑진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투자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갑진 나 대표는 아우딘퓨쳐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 442만주의 신주를 73억원에 인수한다. 신주 전량은 공동경영 방침에 따라 1년 간 보호예수 조치된다. 향후 구주 인수까지 완료되면 갑진 측은 아우딘퓨쳐스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나현수 대표이사는 신규사업의 경영을 총괄하고, 최영욱 대표이사는 화장품 사업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해 회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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