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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근거 없어" 일부 이해관계자 20일 442만주 신주 관련 제소, 1월에도 유사 사례 불구 '기각 판결'

조영갑 기자공개 2023-06-21 11:21:1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우딘퓨쳐스는 최근 일부 소액주주가 제시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근거없이 제기된 소송으로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21일 입장을 밝혔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모씨 등 6인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우딘퓨쳐스가 진행하고 있는 442만여주의 신주에 대한 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소를 제기한 조모씨 등은 아우딘퓨쳐스의 소액주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주발행 대상자인 구봉산업이 제3자들에 대한 채무가 다량 존재하고, 무자본 M&A(인수합병)를 조직적으로 행한다며 신주발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근거 없이 주장만 있는 악의적인 제소"라면서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1월에도 일부 이해관계자들이 아우딘퓨쳐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관련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지만, 결과적으로 법원의 기각 판결을 얻어냈다. 이번 가처분신청 역시 해당 사례와 유사한 케이스라는 게 아우딘퓨쳐스의 입장이다.

아우딘퓨쳐스는 예정된 신주발행을 법적 절차대로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상만 진양건설 부회장, 나현수 갑진 인재문화팀장, 최기 갑진 전무 등을 사내이사로,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공동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갑진은 국내 주요 배터리 메이커와 오랜 기간 협업한 국내 굴지의 2차전지 충방전기 제조사다. 아우딘퓨쳐스는 신주발행과 납입이 완료되는 대로 갑진, 진양건설 등과 손잡고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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