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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수시출자 K-밸류, 재수생 대거 지원 센트럴·오거스트·이크럭스 재도전, 스마트스터디벤처스 경쟁 대열 합류

이효범 기자공개 2023-07-18 10:01:09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7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문화계정 K-밸류 분야 수시출사 사업에 재수생들이 잇따라 지원했다.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착운용사(GP) 자리 2곳 중 1곳 밖에 선정하지 못한 가운데, 5월 수시출자사업에서도 GP를 뽑지 못했다. 또다시 실시하는 이번 수시 출자사업에 총 4곳의 지원사가 도전장을 냈다. 이 중 1곳은 올해 이 분야에 처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2023년 6월 수시 출자사업 K-밸류 분야에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등이 지원했다. 지원사들의 출자요청액은 301억원, 결성예정액은 735억원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조합별 최대출자액은 100억원으로 최대출자비율은 60%이다. GP 선정 수는 1곳이다. 경쟁률은 4대 1이다. 벤처투자조합이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GP는 펀드를 결성해 콘텐츠가치평가센터(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결성목표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단 제작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결성목표액의 20% 이상 투자해야 하며, 특정 장르 누적 투자금액은 약정총액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펀드에서 투자한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데이터(제작비, 매출액 등)를 콘텐츠가치평가센터와 공유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려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지원했다가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수시 출자사업에 유일하게 지원했다가 서류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3곳의 VC들은 올해 해당분야에서 한번 낙방한 전력이 있지만 이번에 또다시 도전장을 낸 셈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9월 설립된 벤처투자 전문회사다. 같은해 10월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주축으로 한다. 이외에 ICT융복합기술 및 스포츠, 바이오, 농식품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총 11개 조합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은 2000억원을 웃돈다.

오거스트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LLC로 설립된 신생 VC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자사업 GP로 선정될 경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2020년 6월 설립됐다. 디지털콘텐츠 및 콘텐츠 분야 투자와 딥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올해 K-밸류 분야에 처음 지원한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2019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한 창업자 투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했다. 최대주주는 더핑크퐁컴퍼니로 지분 98.8%를 보유 중이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2개 조합을 운용 중이다. 운용규모는 7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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