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구로우성재건축 MOU 체결 '목전' 단독 입찰 후 최종낙찰자 선정, 도시정비조직 '1본부·4부서' 체제 개편 효과
전기룡 기자공개 2023-07-20 07:49:22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8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따낼 전망이다. 이미 민간조달로 나온 입찰공고에 지원해 최종낙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부동산신탁은 연초 도시정비본부를 '1본부·4부' 체제로 개편한 이래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최근 구로우성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추진위)가 공고한 '우선협상대상 예비신탁사(사업시행자) 선정 입찰 공고'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KB부동산신탁과 추진위 간에 업무협약(MOU)은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사업시행자로서 추진위를 대신해 구로우성아파트를 490여가구로 재건축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로우성아파트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3번지 일원에 위치한 3개동, 344가구 규모의 구축 단지다. 1985년 준공된 만큼 2021년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추진위는 다음 단계이자 의무였던 2차 안전진단을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올 1월 국토교통부가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등을 개정·시행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2차 안전진단이 지자체의 필요에 따라 진행하는 절차로 변경돼 오히려 정비구역 지정에 매진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3월에는 구로구로부터 '구로우성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입안을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에는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으고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입찰공고를 냈다. 이때 KB부동산신탁이 단독입찰해 순조롭게 최종낙찰자로 선정되는데 이르렀다.
KB부동산신탁은 당분간 구역지정을 위한 막바지 업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로우성아파트의 구역면적 1만6814㎡를 확립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절차가 남아있다.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에는 인허가 작업과 함께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처리하게 된다.
올해 들어 도시정비 파트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 미루어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견된다. KB부동산신탁은 기존 영업부서로만 구성됐던 도시정비본부를 1본부·4부로 재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연초에 단행한 바 있다.
도시정비기획부를 필두로 영업1·2·3부가 위치하는 구조다. 도시정비기획부는 영업전략과 경영목표의 달성방안 등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14개 부동산신탁사의 도시정비조직 가운데 영업부서 외에 기획부서를 배치한 곳은 KB부동산신탁이 유일하다.
올해 추진위와의 MOU 체결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앞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의 '목동신시가지14단지(3100가구)',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상아1차(694가구)'와 MOU를 맺었다.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MOU를 체결한 서울 양천구 소재의 '신월시영(2256가구)'도 있다.
시장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들의 주력 사업이었던 신탁, 리츠 등이 고금리 기조 이후 상당부분 위축된 상태"라며 "신탁과 리츠에 한해서는 연간 목표치를 낮췄지만 이와 별개로 도시정비의 경우 연간 목표치가 전년대비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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