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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녹색채권 발행으로 ESG 경영 확대 '2200억 규모' 지속가능연계채권 국내 최초 공모 발행

서은내 기자공개 2023-07-21 14:48:27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1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는 단연 ESG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핵심적인 3가지 요소를 말한다.

과거 기업의 성과를 측정할 때 재무적인 지표가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비재무적인 평가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활동과 ESG 접목을 고심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말 ESG 채권 발행액은 10조2080억원으로 전월(5월)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또 2022년 말 약 654억원이었던 ESG 채권 발행 규모는 6개월만에 15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공공 기관 뿐 아니라 ESG 경영을 선언한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산업은행, 대구은행, KB캐피탈 등 금융사들의 ESG 채권 발행이 지속돼온 가운데 7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을 공모 발행한 현대캐피탈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ESG 경영의 출발, 녹색채권과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으로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을 통해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의 ESG 경영은 자금 조달에서 시작된다. 자동차 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후에도 국내와 해외에 걸쳐 지속적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총 2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을 공모 발행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 관리를 통해서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활발히 발행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 할부 비중 확대'를 이번 채권 발행의 지속가능성과 목표로 설정하고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 수 중 친환경차 비중을 2022년 12%에서 매년 1%씩 늘려 2026년까지 16%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자동차 금융사로서 국제 기준에 걸맞는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갈 것을 공표했다.

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UN 산하 국제 협약 기구다. 현재 전세계에서 2만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UNGC 가입과 함께 경영 활동 전반에 ESG 가치를 투영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먼저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신설하고 회사의 ESG 경영 활동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정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6000억원 규모의 국내 녹색채권과 2억 스위스프랑(CHF) 규모의 해외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상품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전기차 충전기리스 상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차량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주요 사업자들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구독(리스) 사업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차량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노력 기울여

기업을 둘러싼 환경에는 고객, 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있으며, 기업은 이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대캐피탈은 ESG 경영이념을 자금 조달이나 금융상품 개발 외에도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실현에도 적용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진이나 산불, 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겪은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를 겪은 고객들에게 상환금액을 유예해 주고, 청구 유예기간 동안 수수료 등을 전액 감면해 준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의 사각지대에 높인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운영 중이다. 금융권 최초로 만 70세 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계약철회권 신청기간을 최장 14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 연장했다.

또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사기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생활 등에 대한 금융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경영 활동 전반에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금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사옥 모습 <출처: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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