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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엔젤 1차, '와이앤아처·인포뱅크' 포함 8곳 낙점 의무조합결성액 목표치 28% 초과, 2개월 내 자펀드 결성 예정

이기정 기자공개 2023-08-29 07:41:19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8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1차 출자사업에서 최종 8곳의 업체가 GP(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 부산과 대구, 전라도에서 복수의 선정사가 나왔고 강원도와 대전에서도 각각 1곳의 업체가 GP로 선정됐다.

28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역엔젤 1차 사업에서 GP로 낙점된 곳은 △JB벤처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리벤처스 △선보엔젤파트너스 △시리즈벤처스-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컨소시엄(Co-GP) △아이파트너즈 △와이앤아처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 등이다.

지역엔젤 사업은 출자 범위 내에서 지원사들의 출자요청액을 감안해 운용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따로 경쟁률이 없다. 다만 숏리스트에서 16곳이 합격한 것을 고려하면 2대 1의 경쟁을 뚫고 운용사로 선정된 셈이다.

모태펀드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목표한 출자예산 150억원을 가득 채웠다. 8곳의 GP가 요청한 출자액은 총 149억5000만원이다. 의무조합결성액의 경우 목표치인 250억원을 약 28% 초과한 321억원으로 결정됐다.

지역엔젤투자 계정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2차 출자사업에서 특정 지역에 우선배정을 두는 것과 달리 1차 사업에서는 지역별 할당이 따로 없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지역이 3곳으로 가장 합격자가 많았다. 이어 대구와 전라도 지역에서 2곳의 업체가 선정됐다. 또 강원도, 대전에서도 각각 1곳의 GP가 탄생했다.

선정된 GP의 조합 결성 기한은 10월 말까지다. 결성된 자조합은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인 비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기간은 4년 이내, 존속 기간은 5~10년으로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GP로 선정된 와이앤아처와 인포뱅크는 지역엔젤 재간접펀드 2차 출자사업 전라북도 계정에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계정의 경쟁률은 약 2대 1 수준이다. 2차 사업은 현재 1차 심의 단계에 있다.

와이앤아처는 2015년 설립된 액셀러레이터(AC)다. 스타트업의 경영 체계와 프로세스를 진단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강점이 있다. 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 AC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1세대 벤처기업인 인포뱅크는 지역 기관과 활발한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1차 사업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합한 데 이어, 2차 사업에서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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