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넵튠, 3개 자회사 합병으로 경쟁력 제고 AD-테크 사업 역량 한 곳으로 결집, 인수 7년차 마그넷 완전 흡수
이민우 기자공개 2023-08-31 10:47:05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9일 07시47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이 자회사 3곳을 합병한다. 게임 개발사 마그넷과 리메이크 디지털 등이 대상이다. 넵튠은 지난해 11월부터 애드엑스 인수를 통해 광고 사업에 진출했었다. 이번 합병으로 분산된 AD-테크 사업력을 결집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게 될 전망이다.링크퍼즐 게임인 프렌즈타워 등을 개발했던 마그넷은 설립 10년, 넵튠 인수 7년만에 완전 흡수됐다. NHN스타피쉬 출신 개발자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던 곳으로, 흡수합병 이후에도 개발팀 형태로 넵튠 내부에 남아있을 전망이다.
◇넵튠, 캐시카우 AD-테크 사업 일원화한다
넵튠은 오는 11월 마그넷과 리메이크 디지털, 애드엑스플러스 3개 자회사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최근 공시를 통해 합병계약일,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 등을 명시했다. 넵튠에서 각 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했던 터라 3건 모두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합병회사 중 리메이크 디지털, 애드엑스플러스는 넵튠의 AD-테크 사업과 관계된 자회사다. 앞서 넵튠은 지난해 11월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에서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였던 애드엑스를 흡수합병했다. 애드엑스플러스는 당시 인수 과정에서 신규 설립돼 애드엑스의 기존 광고 사업을 이어받았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넵튠은 분산됐던 AD-테크 사업 역량을 한곳에 모았다. AD-테크 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68억5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 중 캐쥬얼게임(퍼즐)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으로 넵튠 실적에 일조했다. 애드엑스 합병 등을 통한 AD-테크 사업 진출은 넵튠에 캐시카우를 만들어주는 일로 해석됐는데 당초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넵튠 관계자는 “애드엑스를 합병하면서 광고 테크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추가했었다”며 “모바일 게임 서비스, 운영에는 마케팅 활동 역시 필요한데 애드엑스 등과 제반 사업은 그런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업력 10년차 마그넷, 인수 7년만에 넵튠에 완전 흡수
한편 지난 2016년 인수돼 독립 법인으로 존속했던 마그넷은 7년만에 넵튠에 흡수됐다. NHN스타퓌시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2014년 9월 설립됐던 게임 개발 자회사다. 카카오프렌즈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캐주얼, 퍼즐 게임 등을 제작해왔다.
넵튠에 합병돼 법인 자체는 소멸하지만, 마그넷은 개발팀 형태로 내부에 남아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임직원 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미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넵튠 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부터 보유했던 프렌즈타워 운영을 계속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출시됐던 프렌즈타워는 약 2개월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오와열로 구성된 블록, 퍼즐을 움직여 특정 조건을 만족해 점수를 얻는 링크퍼즐 형태 게임이다. 마그넷은 퍼즐 플레이 외에도 게임 진행 과정에서 빌딩 운영 등 또 다른 게임성을 삽입해 프렌즈타워의 차별화를 꾀했던 바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