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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크리에이티브굿즈 "'딕시' 베트남 공략 속도낸다"윤지환 대표 "경제사절단 선정 이후 현지 협력 강화"

양용비 기자공개 2023-09-06 08:00:24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1일 09: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여성 짐웨어 브랜드 딕시(dxxy)를 베트남에서 론칭해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 시장 수요 조사를 위해 테스트 판매 차원의 영업을 진행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것.”

윤지환 크리에이티브굿즈 대표(사진)는 최근 더벨과 만나 남성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UP LOUNGE)와 여성 짐웨어 브랜드 딕시 등 2개 브랜드의 사업 성과와 주요 전략,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굿즈는 2019년 12월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 스튜디오 기업이다. 현재 라이프스타일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를 중심으로 여성 짐웨어 브랜드 딕시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브랜드의 기획부터 제조, 판매까지 전과정을 직접 조율하며 D2C 형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크리에이티브굿즈의 브랜드 전략이자 방향은 한명의 고객에게 제대로 감동을 주자는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개인의 매력을 뽐낼수 있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수 있는 의류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굿즈는 첫 브랜드인 유피라운지가 짐웨어 시장에 안착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1월 유피라운지 브랜드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55억원을 기록했고 20만명의 회원을 유치했다.

윤 대표는 “유피라운지는 짐웨어의 영역을 넘어 일상생활에서의 스포츠라는 모토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라인을 확보한 이후 부터 고품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성과가 쌓이면서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계기로 현지 미디어 기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고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크리에이티브굿즈는 지난해 코트라 해외 지사화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해외 유통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베트남 경제사절단 선정을 발판으로 현지 스포츠, 헬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딕씨의 현지 점유율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5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의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첫 브랜드인 유피라운지가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채비에 나섰다. 유피라운지는 조만간 일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짐웨어 브랜드 딕시의 베트남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20대 여성의 구매력이 가장 높다. 현지 20대 여성을 겨냥해 사업을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여성 짐웨어 브랜드인 딕시를 론칭했다.

윤 대표는 “딕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베트남 여성 의류 플랫폼인 'De Closet'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며 “현지 마케팅과 고객CS, 풀필먼트까지 De Closet에서 담당해 지속적인 판매를 창출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올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딕시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로 브랜드 론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티브굿즈는 충성 고객을 다양한 방법으로 유치해 브랜드를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충성 고객 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 제품 구매에만 목적을 둔다면 브랜드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는 만큼 고객과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채널 다양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 접점 확대의 일환으로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과의 팝업, 전략적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굿즈는 올해 6월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선정됐다. (사진=크리에이티브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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