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플레이스 몸값 윤곽, 우협 핵심 '자금증빙' 미래에셋·코람코 등 참전, 입찰 최고가 850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3-09-26 08:21:36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는 '빅딜'로 꼽히는 서울 강남의 상업용 부동산 아크플레이스 몸값의 윤곽이 드러났다. 입찰 최고가 기준 8500억원 수준이다. 인수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내주 우선협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협상자 선정에선 조달여력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크플레이스 매각자 측은 최근 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신탁,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다. 입찰에 참여했던 케이리츠운용은 배제됐다.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매각자 측은 내주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 요소는 가격과 조달여력인데, 이중 조달여력에 조금더 비중을 둘 것이라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최근 펀딩 시장이 경색돼 있는 탓이다. 딜 종결성에 방점을 두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이어진 고금리 기조가 부동산 실물거래 시장에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높아진 금리에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특히 아크플레이스처럼 수천억원의 자금 소요가 필요한 빅딜의 경우 자금 여력이 오피스 거래에 주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3곳이 제시한 입찰가격은 평당(3.3㎡) 4200만~4500만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아크플레이스는 대지면적 4171.7m², 연면적 6만2725.31m²,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다. 건폐율 53.17%, 용적률 980.53%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가격만 본다면 결국엔 펀딩에 대한 리스크를 매수자가 짊어지게 되는 형국이 될 것"이라며 "자금증빙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왔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플레이스는 하반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딜이다.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오피스 빌딩이 다수 있는데, 몸값만 보면 가장 귀한 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아크플레이스의 주요 임차인으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플리카와 스타벅스 등이 있다.
아크플레이스는 25년 역사를 지닌 건물이다. 블랙스톤은 이 빌딩의 네 번째 주인이다. 2016년 45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때 리모델링에 나서면서 현재의 아크플레이스로 변모했다. 그후 블랙스톤은 인수 7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매각 주관사는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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