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공자금 보유 한화오션 지분 블록딜 절차 돌입 매각 대상 232만5577주…18일 종가 기준 615억 규모
이재용 기자공개 2023-10-20 08:04:47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9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상환기금이 보유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지분의 매각을 주관할 매각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대상 지분은 1.07%(232만5577주)이며 매각 방식은 블록딜이다. 예보는 국내회사와 외국회사 각 한 곳을 선정해 매각에 관한 자문 및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앞서 지난 8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의결을 거쳐 한국은행이 관리하던 한화오션 주식의 매각을 예보에 위탁했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2013년 공적자금상환기금이 캠코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청산으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지분 17.15%를 현물로 반환받은 잔여분이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과는 별개다.
금융위는 2013년 11월 블록딜로 지분 5%를 매각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유·무상증자와 주식병합 등을 거치며 보유 지분율이 1.07%로 줄었다.
매각가는 현재 기준 600억원 전후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종가(2만6450원)로 계산하면 약 615억원 규모다. 블록딜에 따른 할인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이뤄질 수 있다.
매각 방식이 블록딜이다 보니 예보는 최근 3년간 블록딜에서 주관사로 자문한 실적이 있는 금융투자회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매각추진계획 수립과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매각 과정상 주요 의사는 매각심사소위원회 등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승인 얻어 결정하기로 했다. 매각 종결 목표 시점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 이내로 필요에 따라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예보 관계자는 "전략적 매각 방안 수립 등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매각 목표"라며 "공정하고 투명·신속하게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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