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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증권 하우스 재정비…임원 6명 신규 선임 부동산금융·채권·헤지펀드 등 역량 강화 '드라이브'

윤기쁨 기자공개 2023-10-30 08:20:16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5:44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신규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전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부동산금융, 채권, 헤지펀드 등 조직 재정비를 통해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최근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부동산금융과 벤처투자, 채권금융, 채권투자까지 다양한 부문에 인원들을 고루 재배치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꾸준한 인력 영입으로 매년 역량 강화에 나서는 등 성장 드라이브를 계속해서 밟아가고 있다.

부동산금융 부문은 국민은행, 유나이티드자산운용 출신인 한기중 전무가 이끌게 됐다. 이어 현대증권을 거친 홍권표 상무와 에이지자산운용, 코리아에에셋투자증권에서 경험을 쌓은 임수홍 상무가 이번에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이건섭 상무는 벤처투자를, 유석일 상무와 한상경 상무는 각각 채권금융과 채권투자를 이끌 전망이다. 이 상무는 HC인베스트먼트와 세종벤처파트너스, 유 상무와 한 상무는 DS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각각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들 임기는 내년 상반기까지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해 증권가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을 때도 꾸준히 인재들을 흡수해왔다. 다올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이 경기 침체와 증시 부진, 자금시장 경색 등의 여파로 대규모 감원한 것과는 반대 행보다. 올초부터 부동산과 헤지펀드, IB(기업금융), 채권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선정된 이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벤처투자와 부동산금융 쪽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두나무, 넷마블네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한 비상장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모주, IPO 사모펀드를 조성하며 헤지펀드 하우스로서 존재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016년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다수의 상품을 출시하며 운용하고 있다. 현재 IBK투자증권 출신인 김대종 상무를 중심으로 인재 영입 헤지펀드 하우스 특색을 만드는데 전념하고 있다.

올해에만 '코리아에셋 하이일드 공모주', '코리아에셋 인컴플러스공모주', '코리아에셋 하이인컴' 등을 신규 출시했다. 이외에도 ‘코리아에셋 클래식 공모주’, ‘코리아에셋 클래식 롱숏’, ‘코리아에셋 스마프플랫폼’, ‘코리아에셋 리츠 사모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24일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2746억원(설정원본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1692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매년 성장세다. 자산 비중은 채권(1300억원)으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조직 재정비를 마친 만큼 연말까지 사세 확장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부동산과 헤지펀드, 채권 이외에도 대형 증권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특화 경쟁력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을 비롯한 중개, 주선, 자문 관련 라이선스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코리아에셋증권 최대주주는 더케이파트너스로 전체 지분의 45.7%를 보유하고 있다. 더케이파트너스의 최대주주는 기동호 대표다. 기동호 대표는 하나은행과 부국증권을 거쳐 2013년부터 코리아에셋증권을 이끌고 있다.

현재 투자자문, 채권 및 주식 투자매매, 전문사모운용사,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등의 사업 인가를 보유 중이다. 부동산 개발산업 자문, 해외 프로젝트 자금 모집 주선, 신기술사업금융 등 다양한 부수 업무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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