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퓨처프루프, 재생에너지 담당 CSO 교체 박세환 한화시스템USA COO 선임…'3인 CSO' 체제 유지
임한솔 기자공개 2024-01-24 10:36:45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2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합작 투자회사 한화퓨처프루프의 투자를 담당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 구성에 변화가 일어났다. 재생에너지부문 CSO였던 이준우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에너지신사업TF 담당이 한화솔루션 자회사로 이동했다. 빈자리는 한화퓨처프루프 산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법인을 이끄는 임원이 대신하게 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퓨처프루프는 올해 초 박세환 한화시스템 미국 법인(Hanwha Systems USA, 한화시스템USA)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트랜스그리드에너지(TransGrid Energy LLC) 법인장(사진)을 ESS 및 재생에너지부문 CSO로 임명했다. 트랜스그리드에너지는 지난해 한화퓨처프루프 아래 이름을 올린 회사로 ESS를 개발하고 있다.
박 CSO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전략 수립 등에 관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컬럼비아대 엔지니어링학과를 졸업한 뒤 렌셀러폴리테크닉대에서 산업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화그룹에 합류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담당해 왔다. 대한생명보험(현재 한화생명) 뉴욕 법인, 미국 태양광 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 한화큐셀 미국 및 터키 법인을 거치며 시장 조사, 사업개발, 기획 등을 맡았다.
2019년에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로 이동해 COO 등을 지냈다. 2022년 한화시스템USA COO로 자리를 옮겼고 같은 해 상무에 올랐다. 지난해 한화퓨처프루프가 설립된 뒤에는 트랜스그리드에너지 법인장도 겸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박 CSO는 특히 한화시스템USA에 몸담으면서 신사업 관련 경험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USA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을 거느리고 이를 거쳐 동남아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줍(JOOB)에 투자하는 등 신사업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박 CSO의 전임자인 이 담당이 한화솔루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 최고경영자(CEO)로 이동함에 따라 이뤄졌다. 큐에너지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을 건설한 뒤 매각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최근 프랑스 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 73.2메가와트(MW) 규모 매각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 CSO의 선임 이외에 다른 한화퓨처프루프 C레벨 임원의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 전략부문실장을 지낸 전태원 대표 아래 CSO 3명이 각각 다른 부문의 투자를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해 설립 후 롤스로이스 출신 안토니 사프라넥 CSO(항공우주), 셰니에르에너지 출신 팀 와이어트 CSO(LNG·운송)를 영입해 이같은 구조를 갖췄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여겨진다. 두 기업으로부터 각각 5억달러(약 6700억원)씩을 출자받아 태양광, 방산 관련 지분 투자와 인수 등 현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 약 3800억원씩의 출자가 이뤄졌고 나머지 금액도 올해 6월까지 출자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화퓨처프루프가 곧 트랜스그리드에너지 이외의 신규 투자처를 발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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