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재편' 롯데하이마트, 경영 효율화 이어간다 김진성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선임, 수익성 제고 총력
김혜중 기자공개 2024-02-29 11:40:2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4시14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하이마트 사내이사에 김진성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상무)가 선임된다. 작년까지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과 롯데하이마트 사내이사를 겸직하며 경영 효율화를 주도한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가 정기인사에서 거취를 옮기며 생긴 공석을 대체한다. 롯데하이마트가 수익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관측된다.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빌딩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진성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는 박상윤 사내이사도 재선임한다.

신규선임이 예정된 김 상무는 1972년생으로 롯데그룹 인사와 조직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아 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에서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2022년부터 2년간 마트사업부 HR혁신부문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상무는 마트사업부에서 경영지원부문장과 HR혁신부문장을 담당하며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마트사업부의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하고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다. 마트사업부는 2022년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목할 점은 김 상무는 유통군HQ 상근 임원으로 롯데하이마트에서 근무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 상무는 유통군HQ와 롯데하이마트를 연결하면서 사업전략을 일원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는 김 상무 직전 롯데하이마트의 사내이사였던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의 역할과 유사하다. 오랜 기간 롯데그룹 인사·조직·전략분야에서 역량을 쌓은 김 대표는 2022년부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을 맡았고 작년 초부터 롯데하이마트의 사내이사를 겸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2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사업 전략을 재수립하기 위해 유통군HQ임원을 이사회로 배치했다. 작년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통폐합, 물류 네트워크 정비 등 경영 효율화에 몰두하며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4분기 기준 영업적자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김 상무는 김 대표의 뒤를 이어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과 롯데하이마트 사내이사를 겸직하면서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기존점을 리뉴얼해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권별 SKU 취급을 표준화해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용역 운영을 효율화하면서 판매관리비를 감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의 경우 지주사나 HQ와 사업전략에 대한 소통을 통해 협업한다"며 "김진성 상무는 인사와 조직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롯데하이마트의 미래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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