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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엘젠과 AI 국방사업 협력 MOU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 등 협업

이우찬 기자공개 2024-05-08 08:45:1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영이엔씨는 엘젠과 지난 3월 인공지능(AI) 관련 국방사업 협력·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국방분야 상호 연계·협력, 공동마케팅·영업 등으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전사 협업해 지난달 국방부 주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디지털 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상정보 실시간 자동 문자변환 시스템' 등 2건을 제안해 선정됐다. 현재 공급사 제안을 준비하는 단계다.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제조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전자장비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130여개, 해외 60여개국 140여개의 현지 대리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엘젠은 차세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이다. 챗봇, AI노트(AINote) 등 산업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AI 대표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향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방 AI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는 국방력 강화와 기업의 수익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대표는 "AI 시대가 곧 온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AI DNA를 이식하고 AI 시대에 맞는 최첨단 해상통신 전자장비 생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AI 국방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방위산업체인 삼영이엔씨의 노하우와 군 네트워크 등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가 필요했다"며 "향후 AI 국방분야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오랜시간 축적된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기술을 토대로 단파통신체계, 레이더 및 멀티커플러 등의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방위사업분문에서 많은 수주물량을 확보했다"며 "방위사업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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