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신, 임대주택리츠 포트폴리오 확대 '속도' 상반기 영업인가 5건 획득 전망…충남 아산 사업장 추가
김지원 기자공개 2024-05-29 08:01:0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8일 0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임대주택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쌓고 있다. 최근 충남 아산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리츠 영업등록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내달 해당 리츠의 영업등록이 이뤄질 경우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상반기에만 5개의 임대주택 사업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을 반기 만에 달성하는 셈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아산탕정대한제50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아산탕정대한제50호리츠)' 영업등록을 신청했다.
아산탕정대한제50호리츠는 아산 매곡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S-1BL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리츠다. 설립자본금은 3억원으로 자본금과 총사업비는 각각 1884억원, 9415억원이다.
사업장은 충청남도 아산시 매곡리 70-4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0년 10월 지구지정 고시 이후 충청남도가 지난해 12월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을 변경승인하며 사업 기간과 재원조달 계획 등에 일부 변동이 있었다.
10만833㎡ 면적의 부지에 임대주택 171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 임대주택 874세대, 분양주택 838세대로 나눠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 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안으로 변경했다. 60㎡ 이하 557세대, 60~85㎡ 1153세대로 나눠 10년간 공급 예정이다. 사업기간도 2027년 10월까지였으나 2027년 12월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재원조달계획도 변경했다. 당초 사업시행자 아산성보디앤씨의 자체자금과 민간 차입금을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차입금 대신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는 안으로 선회했다.

오는 6월까지 해당 리츠의 영업등록이 이뤄질 경우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상반기에만 5건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2월 하월곡동대한제43호리츠의 영업인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베데스다대한제8호리츠, 삼정대한제1호리츠, 부산거제대한제47호리츠의 영업인가를 차례로 받은 뒤 운영 중이다. 5개 리츠 모두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설립한 리츠다.
지난해에는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리츠 △대한묵동리츠 △상봉대한제42호리츠 △울산반구대한제45호리츠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 △우미대한제33호리츠 등 5개 리츠의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운영 중인 리츠의 투자대상은 대부분 주택에 집중돼 있다. 리츠를 통해 주택 이외의 물건을 담은 건 2022년이 마지막이다. 2022년 9월 대한제40호평촌리테일리츠를 설립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평촌점을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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