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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트·솔트룩스 Co-GP, 첫 문화계정 펀드 '결성' 모태 신기술 분야 GP 선정돼 334억 조성…대펀에 유동기 대표 파트너, 손민영 상무

유정화 기자공개 2024-07-31 07:58:5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0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업투자회사(창투사) 인라이트벤처스와 솔트룩스벤처스가 첫 모태펀드 문화계정 자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모태펀드 1차 정시 문화계정 신기술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30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 26일 '솔트룩스-인라이트 K-컬처 신기술투자펀드'의 결성총회를 진행했다. 펀드 규모는 334억원이다. 모태펀드가 200억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134억원은 인라이트벤처스, 솔트룩스벤처스 컨소시엄(Co-GP)이 민간에서 조달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 신기술 관련 전략적 투자자(SI)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인라이트벤처스와 솔트룩스벤처스는 신기술펀드를 통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문화콘텐츠 제작 중소·벤처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차세대 기술은 AI(인공지능), 3D프린팅,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VFX(영상효과) 등 문화콘텐츠와 융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문화계정 신기술 분야는 주목적 투자대상이 까다롭지 않아 지원서 접수 과정에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3곳의 GP를 뽑는데 11곳이 지원서를 내며 경쟁률 약 4대 1을 기록했다. 두 운용사는 처음으로 합을 맞추면서 문화 투자 트랙레코드가 우수한 심사역들을 전진 배치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유동기 인라이트벤처스 대표파트너와 손민영 솔트룩스벤처스 상무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두 사람은 과거 각각 CJ창업투자, 이수창업투자에 근무할 당시 웹툰 플랫폼인 ‘케나즈’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회수까지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유동기 대표파트너는 콘텐츠 투자에 강점이 있다. 2002년 대성창업투자 투자심사역으로 입사해 CJ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7년 인라이트벤처스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미움받을용기(도서) △올드보이(영화) △식객(드라마) △그리스(뮤지컬) △인프루엔셜 '윌라'(오디오북) 등 콘텐츠 분야 투자 경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번 펀드는 양사 첫 모태펀드 문화계정 자펀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앞서 총 5번 모태펀드 GP로 선정돼 △특허계정 △청년계정 △과기정통계정 △혁신모험계정 △해양계정 등 자펀드를 운용해왔다. 문화계정은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솔트룩스벤처스는 올해 첫 모태펀드 자펀드 GP로 낙점됐다.

인라이트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3600억원 수준이다. 농식품투자조합 2개를 포함해 운용하고 있는 벤처조합은 22개다. 현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하는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 '지역산업활력' 분야에 지원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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