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SPA 체결 후 한달 만에 딜 '종결' 유진PE-산은 컨소, '3200억 베팅' 지분 80% 확보
임효정 기자공개 2024-08-01 07:14:0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31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와 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한 달 만에 딜을 종결한 셈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PE-산은 컨소시엄이 이날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한 잔금 납입 절차를 마쳤다. 거래 대상은 지분 80%이며, 거래액은 약 3199억원이다.
딜 클로징은 SPA 체결 후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유진PE-산은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한 SPA를 체결했다. 빠르게 딜 클로징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는 별도의 프로젝트 펀딩 없이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한 영향이 컸다.
유진PE-산은 컨소시엄은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딜 종결 가능성이 클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2021년 7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로, 드라이파우더가 상당 부분 남아있는 상태다. 해당 펀드로 17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인수금융 주관업무는 우리은행이 맡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지난해 초 예비입찰 이후 동원산업을 우협으로 선정하며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후보군이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힘이 빠졌다. 이어 화인자산운용과 케이엘앤파트너스까지 연달아 딜을 완주하지 못하면서 매각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한 유진PE-산은 컨소시엄이 4번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매각 시계가 빠르게 돌아갔다.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전부터 실사에 나서는 등 인수 작업에 속도를 냈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3개월여 만에 딜을 마무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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