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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투자, 제주 손잡고 ‘기후테크’ 투자 힘준다 JDC 협력 파트너 선정…입주기업 투자 컨설팅, 딜 파이프라인 확대 추진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05 10:21:2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2일 10: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손잡고 기후테크 투자역량을 강화한다. 하우스는 최근 JDC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밸류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에는 모빌리티, 신재생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만큼 기후테크 투자처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최근 JDC와 제주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우스는 지난달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Route330) 입주 협력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투자 밸류업 코칭을 지원하고 투자연계까지 도울 방침이다. 협약에는 △제주지역 혁신 창업기업 투자 검토 및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연계 및 홍보 강화 △투자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은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Route330 AEV(자율·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Route330 ICT로 나뉜다. 두 곳에는 총 60여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우주항공 전문 기업인 컨텍이 거쳐 간 곳으로, 유망기업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첨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Route330 AEV에는 친환경, 전기차, 2차전지 등 기후테크 관련 업체들이 입주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데이터, 에너지, 첨단제조·자동화, 전문 서비스,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환경 등이 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할 수 있던 배경은 김명진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상무가 2019년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기간 제주시와 인연을 맺은 덕분이다. 김 상무는 이번 협력 사업에서도 센터 내에서 투자 기업에 대한 보육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명진 상무는 “JDC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제주혁신성장센터 입주 스타트업의 밸류업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을 발굴하면서 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보유 투자 재원으로 투자하기까지 결실을 맺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Route330 입주기업인 소프트베리의 48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프트베리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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