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AI코리아펀드 GP' 티인베, 첨단 기술 투자 강점 대펀에 최지수 본부장…인공지능 밸류체인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19 08:10:08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13: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컨소시엄(CO-GP)이 1000억원대 AI코리아펀드 결성에 나선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첨단기술 투자 역량 강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13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티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컨소시엄은 KDB산업은행이 공고한 AI코리아펀드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최소결성 금액인 1000억원보다 증액해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티인베스트먼트와 신영증권에서 각각 한사람씩 맡게 된다. 티인베스트먼트에서는 최지수 본부장이 대표 펀드매니저에 이름을 올렸다.

최 본부장은 딥테크 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에서 근무했으며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테크(Tech)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SK증권 PE본부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SKS프라이빗에쿼티 PE투자사업부 본부장을 지냈다.

하우스는 첨단 기술 투자 역량을 활용해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AI 투자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발굴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우스가 그동안 쌓아온 첨단 기술 투자 레코드를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티인베스트먼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4차 산업 핵심 투자 업종을 선별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다수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AI 기반 자율제조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시즐, 스마트 물류시스템 기업 브이투브이, 협업로봇 제작 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 자율모바일로봇을 만드는 트위니 등이 하우스의 대표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도 AI 기반 대장내시경 진단 시스템 개발 기업 웨이센, AI 신약 개발 플랫폼 닥터노아바이오텍 등에 투자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AI인프라, AI모델, AI응용서비스 등 AI밸류체인이다. AI밸류체인 관련 기업에 목표결성금액의 60%이상 투자해야한다. AI핵심분야 기업에는 목표결성금액의 20%이상을 투자해야한다.

AI밸류체인에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Cloud)와 같은 AI 연산처리를 위한 인프라, AI 모델과 최종사용자를 연결하는 응용 서비스가 포함된다. AI 핵심분야 기업은 AI반도체, AI모델, 클라우드 등과 핵심 응용분야인 로봇,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곳을 말한다.

신영증권과의 시너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태훈 티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최지수 본부장은 이전 직장에서 신영증권과 함께 공동으로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