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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한컴, 클라우드 오피스로 유럽 시장 공략프랑스 보안기업과 업무협약, 암호화 기술 개발한 제품 개발

이종현 기자공개 2024-08-07 10:44:1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은 자회사인 씽크프리가 프랑스 보안기업 에르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오피스 개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르콤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빌리티 보안 설루션 기업이다.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장치,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을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19년 세계 10위 규모의 프랑스 방산기업인 탈레스 그룹에 인수됐다.

씽크프리와 에르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오피스와 보안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분석·재구성하고 클라우드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씽크프리는 자사 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와 에르콤의 '크립토박스'를 연동하고,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과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는 탈레스 그룹 내에서 직접 도입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컴은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의 높은 보안 기술과 씽크프리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의 결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연동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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