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ETF 돋보기]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분배율 '1위'수익률 15.78%, 월배당 ETF 중 최상위권
고은서 기자공개 2024-10-08 08:02:52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15시05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가 연간 분배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고배당 ETF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수익률 또한 15%를 넘어섰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최근 분배금을 지급했다. 이번달 지급된 분배금은 1주당 92원이다. 명칭변경 이후 첫 분배금 지급이다.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타겟커버드콜 2호는 지난달 25일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다우존스'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 ETF 명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분배금은 지난달 94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연간 분배율은 10%대를 유지했다. 분배율로 보면 배당 ETF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7% Premium Covered Call Index'를 추종하는 ETF다.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된 미국 대형 우량주에 투자한다. 다우존스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의 대형 배당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지속해 온 기업들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우존스지수는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탓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가 예전만큼의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당 ETF는 배당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순 자본 차익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한 꾸준한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단순히 지수의 상승에 의존하지 않고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보유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한편,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에도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 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금리 인하 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수익률은 국내 월배당 ETF 중 2위(15.78%)에 올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차지한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로 16.78%를 기록했다. 배당 수익 외에도 옵션 프리미엄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포함됐다.
이 종목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마다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6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총 15번 배당을 진행했다. 4일 시가 기준 가격은 1만305원으로, 1년 전 8905원에서 15.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703억원이며 최근 52주 가격범위는 8503원~1만469원이다. 순자산은 7654억원으로 ETF 897 종목 중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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