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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블라인드 출자 PT 통과 '7곳' 발표 크레딧 5곳·에퀴티 2곳 등 1배수로 선정, 이달 현장실사 예정

감병근 기자공개 2024-10-15 16:39:22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10: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새마을금고)가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프레젠테이션(PT)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크레딧펀드, 에퀴티펀드 분야에서 총 7곳의 하우스가 통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예정인 위탁운용사의 1배수로 명단을 압축하면서 사실상 최종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전날 오후부터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PT 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를 대상으로 개별 통보를 진행했다. 크레딧펀드 분야에서 5곳, 에퀴티 분야에서 2곳 등 총 7곳의 하우스가 대상이 됐다.

크레딧펀드 분야에서는 글랜우드크레딧,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크레딧앤솔루션, 큐리어스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심사 문턱을 넘었다. 새마을금고는 크레딧펀드 분야에서 5곳의 하우스에 총 4000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에퀴티 분야에는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퀴티 분야에서는 1000억원을 출자하고 총 2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PT 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는 사실상 이번 새마을금고 출자사업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PT 심사를 통과한 하우스 숫자와 선정 예정인 위탁운용사 숫자가 같기 때문이다.

PT 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는 이달 중 최종 심사인 현장 실사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대형급 운영사로 구성된 이들 하우스가 현장 실사에서 탈락이 결정될 만큼 중대한 하자를 노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높은 진입장벽 탓에 신생·소형사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른 출자사업보다 높은 출자확약(LOC) 요건과 약정액 소진 비율이라는 조건이 추가됐다.

새마을금고는 운용사 지원 요건으로 최소 결성규모 총액의 30% 이상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출자확약을 요구했다. 기존 블라인드 펀드의 약정액 60% 이상을 소진해야 한다는 조건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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