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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더바이옴 사업 총괄' 김홍석 부사장 영입 더바이옴사업본부장 중책, 젠톡 내 미생물 관련 B2C 사업 강화

한태희 기자공개 2024-10-23 08:30:52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2일 0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크로젠이 DTC(소비자대상 직접시행)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힘을 싣는다. 최근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관련 조직도 마련했다.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 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더바이옴' 서비스를 시작하며 무게를 주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제약사, 바이오텍 두루 거친 유전·종양학 전문가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은 이달 초 인바이츠생태계 김홍석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더바이옴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마크로젠에서 제공하는 미생물 분석 서비스인 더바이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김 부사장은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에서 종양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유전·종양학 전문가다. 이후 콜럼비아 의대 및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암센터에서 종양을 연구했다. 유전학, 종양학, 줄기세포 연구 등이 전문 분야로 제약사, 바이오텍에서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JW중외제약 신약연구소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연구, 툴젠에서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 관련 업무를 맡았다. 이후 5년간 마크로젠에서 모델동물 제작, NGS 임상검사실, CES-Oligo 사업부 및 줄기세포 연구를 담당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기획실장으로 신약 연구과제에 대한 관리 및 기획업무를 수행했다. 최근까지 인바이츠생태계 CTO로 유전체 데이터를 통한 항암백신 및 항암신약 과제를 발굴 및 진행하는 제반 업무를 맡았다.

◇DTC 기반 유전자검사 서비스 외 마이크로바이옴 신사업 확장

마크로젠이 그를 영입한 이유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 내 사업 확장과 관련이 있다. 기존 DTC 기반 유전자검사 서비스 외에도 미생물 군집 정보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19년 미국 유바이옴을 인수하며 해당 회사가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허 246건 일체와 30만건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및 샘플을 확보했다. 올해 3월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더바이옴'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바이옴 골드' 제품을 우선 론칭해 qPCR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로 장내 미생물 환경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대사 질환, 영양소 대사, 유산균으로써 기능이 인정된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 분포 등 검사결과를 제공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대장에서 검사해 당신은 섬유질을 분해하는 균이 없으니 어떤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는 식으로 건강관리 지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 복부 팽만감 등 장 건강 및 면역, 비만, 수면 등 웰니스와 관련 있는 미생물 건강 지수와 장 건강 생활 가이드 등 퍼스널 헬스케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보도 포함한다. 김 부사장은 더바이오사업본부장을 맡아 연구개발을 비롯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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