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VC 업무 매뉴얼 제작…업계 '대환영' 2020년 시작, 2년마다 업데이트…박정운 경영기획본부장 집필 주도
이기정 기자공개 2024-11-07 08:18:5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자체적으로 벤처캐피탈(VC) 업무와 관련한 매뉴얼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회사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이같은 활동을 이어왔다. 매뉴얼은 현재 VC업계 입문하는 사람들이 교과서로 활용할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6일 VC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100여개의 투자 기관에 '2024년 VC 및 벤처투자조합 업무의 이해' 매뉴얼을 배포했다. 액셀러레이터(AC)부터 VC, 출자자(LP)들이 대상이다. 이미 초판 배포가 완료된 상황에서 추가 요청이 빗발쳐 추가 인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VC 중 이같은 매뉴얼을 제작하는 곳은 DSC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운용자산(AUM) 1조2650억원(VC+PE)으로 대형사에 속하지만 2012년 설립돼 다른 대형사 대비 업력이 긴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타 대형사 대비 적극적으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수장인 윤건수 대표는 지난해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뉴얼은 DSC인베스트먼트 경영기획본부와 자회사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 관리팀이 함께 제작했다. 또 법무법인 미션과, 신한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 등이 제작에 도움을 줬다.
DSC인베스트먼트에서는 경영기획본부 수장인 박정운 전무가 업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무는 L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4년 DSC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VC 관리 부문에서만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매뉴얼은 VC업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통상 은행이나 기관 출자자들은 일정 시기마다 VC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교체되는데 이 과정에서 교과서처럼 매뉴얼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추가로 DSC인베스트먼트가 그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각종 노하우를 담아 VC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실제 회사는 매뉴얼 제작 과정에서 그간 하우스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가감없이 담았다.
한 LP 관계자는 "매뉴얼 배포 전부터 내부 직원들의 수요가 많았다"며 "매뉴얼을 보고 DSC인베스트먼트가 체계적인 하우스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투자기관 관계자는 "처음 VC 업무를 시작했을 때 매뉴얼을 보고 반했던 기억이 난다"며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들어져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에는 △벤처투자조합 및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이해 △벤처투자조합 세무 일반 △벤처투자 회계 일반 △벤처캐피탈 통합정보시스템(ERP) 활용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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