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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신협중앙회, 2대 1 숏리스트…대형펀드 결성 VC '우위'DSC인베·LB인베·아주IB·컴퍼니케이 6곳 접전…20곳 참전사 중 카카오벤처스 눈길

최윤신 기자공개 2025-02-24 08:24:2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1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곳이 넘게 몰린 신협중앙회의 첫 VC 출자사업에서 2배수의 숏리스트가 추려졌다. 경쟁률이 7대 1에 육박할 만큼 치열했던 만큼 많은 운용사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규모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는 하우스들이 다수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21일 VC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지난 19일 VC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2차 심사대상을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 최종 선정 예정인 운용사의 2배수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협중앙회는 구술면접 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3곳의 운용사를 뽑을 예정이다.

각각 자펀드에 출자 규모가 200억원으로 작지 않은 만큼 대형 펀드를 결성하려는 곳들을 중심으로 숏리스트를 추린 것으로 파악된다. DSC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중앙회 VC 출자사업 일정.

대형펀드 결성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하우스들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윤건수 대표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펀드를 결성 중이다. 최소 2000억원으로 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각종 공제회 출자사업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LB인베스트먼트는 박기호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펀드를 결성 중이다. 목표결성금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KDB산업은행 AI코리아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이어 각종 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연달아 GP자격을 따내며 2500억원 가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IB투자도 1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을 진행 중이다. 국민연금, 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부터 LOC를 받아 1000억원 이상을 확보한 상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10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이다. AI코리아펀드 GP에 선정됐고, 군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도 LOC를 확보했다.

물론 대규모 펀드레이징을 진행하는 모든 하우스가 숏리스트에 포함된 건 아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AUM 1조원 이상인 대형사들이 고배를 마셨다. 숏리스트의 남은 두 자리는 중형사에 배분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그간 금융권 뷰티콘테스트에 자주 참여하지 않던 카카오벤처스도 참가해 업계의 이목이 모인다.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지원한 것은 맞다"면서도 "숏리스트 선정여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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