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0월 01일 19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3분기 주관업무에서 그동안 순위가 뒤쳐졌던 굿모닝신한증권의 약진이 돋보였다. 그러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으로 그동안 선두를 차지했던 한국투자증권의 입지가 굳건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도 상반기까지 거뒀던 실적 덕에 누적 기준으로 상위 1~3위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1일 2008년 3분기 더벨 D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총 1조5487억원 규모 회사채(ABS포함) 발행 주관을 담당하며 3분기 이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건수는 23개로 적었지만 덩치가 큰 딜을 주관하면서 금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2.56%였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엔화 표시 발행(국내 발행) 주관을 독식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외표채 중심으로 주관 업무에 꾸준히 참가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4위였던 대우증권은 2위로 도약했다. 25건 1조4435억원어치의 회사채 주관을 맡으며 점유율 11.71%를 나타냈다. 3분기 최대 규모 딜이었던 포스코 5000억원 발행 공동주관을 했고 기아차(대표주관)와 GS칼텍스(공동주관) 발행 주관도 각각 1000억원씩 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ABS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IB부서 확대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위는 한국산업은행. 1조2790억원을 주관하며 점유율 10.37%를 기록했다. 주관 건수는 27건. 4위는 KB투자증권으로 31건 1조2677억원을 주관했다. 점유율 10.28%.
상반기말 기준으로 DCM 주관 최강자로 군림했던 한국투자증권은 5위로 밀려났다. 1조1454억원어치를 주관한 것. 단 건수 기준으로 단연 1위였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순위로는 여전히 한국투자증권(5조868억원 주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4조9227억원 주관으로 2위, 대우증권이 4조4438억원으로 3위다.
대표주관 분야에서도 굿모닝신한증권의 3분기 활약은 돋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분기 총 1조1337억원어치의 대표 주관을 담당했다. 건수는 14건이고 점유율은 12.92%였다.
대표주관 업무 상반기 2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순위를 지켰다. 1조154억원어치 대표주관을 했다. 점유율은 11.57%.
상반기까지 단연 1위였던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에 3위로 떨어졌다. 점유율(9.74%)도 한자릿수로 내려 앉았다. 22건으로 총 8552억원어치를 대표 주관했다.
대표 주관 4위는 한국산업은행으로 8440억원어치를 대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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