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 바트화債 발행권 획득 실패 태국 정부, 외국계 바트화 발행 단기적으로 제한...6개 기관 발행 허가
이 기사는 2009년 01월 12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태국 정부로부터 바트화 채권 발행권 획득에 실패했다. 국내 금융사들은 2009년 상반기 중에 태국 바트화 채권을 발행할 수 없게 됐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바트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외국기업들(금융회사 포함) 6곳을 발표했지만 국내 기관들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국내 기관들 중 유일하게 바트화 채권 발행을 허가 받은 수출입은행도 이번에는 제외됐다. 국내 기업들의 바트화 채권 발행은 올해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태국 정부는 6개월에 한번씩 외국 기업들의 바트화 채권 발행 자격을 부여 한다. 이번에 바트화 채권 발행 허가를 받은 6개 회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바트화 채권을 총 240억 바트(7억달러 상당) 발행할 수 있다.
태국정부가 지난해 상반기에는 총 15개 외국 회사에게 바트화 발행을 허가했지만 올해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6개로 줄였다.
채권발행을 자문하는 해외 관계자는 "태국 내 정치적 상황과 글로벌 금융시장을 고려한 조치"라며 "태국 정부는 외국계 이슈어들이 태국 시장에 단기적으로 급증하는 것을 제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태국정부가 이번에 바트화 발행을 허가한 6개 외국 회사는 △프랑스 개발청(Agence Francaise de Development: AFD) △국제부흥개발은행(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IBRD) △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 노르웨이 KBN(Kommunalbanken Norway: KBN) △ 노르웨이 투자은행(Nordic Investment Bank: NIB) △ 스웨덴수출입은행(SEK)이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
- [금융사 KPI 점검/우리은행]내부통제 실패하면 총점의 40% 감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