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B+로 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 한신평, 시설투자 일단락·코스닥시장 자금조달 가능성 고려
김은정 기자공개 2009-07-29 16:35:11
이 기사는 2009년 07월 29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29일 조아제약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0에서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대규모 자금소요가 일단락된 데다 코스닥시장을 통한 원활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고려한 판단이다.
조아제약은 주력 사업인 일반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주춤해지면서 2004년 이후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양제와 피로회복제 등에서 인지도가 낮아 약국과 협상력도 약하다. 이 때문에 매출액에 비해 순운전자본 규모가 큰 편이다.
한신평은 최근 수년간 외형성장이 정체되면서 운전자본 변동에 따른 부담이 낮다고 분석했다. 또 2006년 이후 식품공장 증축 등 설비자산 투자에 자금이 소요됐지만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전환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최영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내부자금창출능력이 미흡하지만 대규모 자금소요가 일단락돼 차입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며 "금융자산과 유형자산 담보 등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이 원활해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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