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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벤처스, 인터넷 쇼핑몰 '원어데이' 투자 15억원 투자해 2대 주주로...상환전환우선주 인수

전병남 기자공개 2009-08-07 11:35:22

이 기사는 2009년 08월 07일 11: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DG벤처스코리아(이하 IDG벤처스)가 7일 인터넷 쇼핑몰 원어데이(One a day)에 1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출자는 IDG벤처스가 운용중인 'IDG벤처스코리아1호펀드'에서 전액 집행됐다. 이번 투자로 IDG벤처스는 원어데이의 2대 주주가 됐다. 해외 자본의 국내 인터넷 쇼핑몰 출자는 옥션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원어데이는 하루에 한 가지 품목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옥션 공동창업자인 이준희 대표가 옥션 창업 시절 핵심 인력들을 모아 회사를 세웠다. 이 대표는 2001년 미국 이베이에 옥션을 2억4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지난 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원어데이의 올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투자를 담당한 정석근 IDG벤처스 팀장은 "매일 다른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다음 날 판매할 물건에 대해 예고를 하지 않는 신비주의 전략과 쇼호스트가 소개하는 제품 동영상 등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옥션을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매각한 이준희 대표의 역량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금은 원어데이의 물류시스템 강화, 신규 쇼핑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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