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매각주관사 화우-교보證-피데스 선정 인수전 본격 점화…NHN·키소프트 등 인수후보로 물망
이 기사는 2010년 05월 20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한컴)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컴은 매각주관사로 법무법인화우-교보증권-피데스투자자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주관사는 셀런에이치가 보유한 한컴 주식 646만2703주(지분율 28.00%)의 인수자 선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던 한컴 매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매각주관사 선정은 지난달 한국거래소(KRX)가 한컴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계획된 것이었다. 당시 KRX 실질심사위원회는 한컴의 실질 대주주인 김영민 셀런 부회장을 직접 불러들여 매각주관사를 5월내 선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회사 매각 계획을 직접 확약 받았다. 한컴이 상장 폐지 위기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 한 것 역시 김 부회장의 매각 확약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한컴 인수전은 보안소프트웨어(SW)업체인 SGA가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밖에 지난해 셀런과 함께 인수 경쟁을 펼쳤던 누리텔레콤과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한컴의 총판업체인 키소프트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일부 인수 후보는 이미 재무적투자자(FI) 모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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