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 725억 지원 워크아웃 플랜 확정 2014년까지 채무상환 유예···한일시멘트 출자 포함
이 기사는 2010년 10월 01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일건설이 채권은행으로부터 725억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받는다. 기존 채무상환도 2014년까지 연장된다.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1일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 이 같은 내용의 한일건설 구조조정(워크아웃)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일건설 구조조정안에는 725억원의 신규대출 채권단 공동 지원과 2014년말까지의 채무 상환 유예 등이 포함됐다. 신규대출 금리는 5%대.
이외에도 한일시멘트의 725억원 출자와 보증채무인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스(PF)대출 채무(무담보)를 상환유예(2014년)한 이후 주채무로 전환해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주채무 전환비율은 20% 미만. 현재 한일건설의 주채무 규모는 6200억원이며 보증채무는 1조2500억원이다.
당초 국민은행은 지난 9월 15일까지 구조조정계획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으나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일부 채권은행의 반발로 부결됐다. 다시 27일까지 재접수를 시도했으나 늦어져 지난 9월 30일에야 75%의 채권단 동의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채권은행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설득 등의 노력으로 지난 달 30일 가결됐다"며 "신규대출 지원을 비롯해 PF대출의 주채무전환비율도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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