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4월 22일 14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실트론이 신용등급 상향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A' 등급에서 'A+' 등급으로 한 등급 상향 조정됐지만 발행금리는 'AA' 등급 수준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LG실트론은 오는 28일 3년만기 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LG실트론 관계자는 "금융위기 당시 은행을 통해 조달한 사모사채를 상환하는 것"이라며 "회사채 금리가 훨씬 낮아 굳이 고금리 사모사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LG실트론은 2월26일 만기였던 500억원의 사모사채와 4월28일 만기도래하는 100억원 규모 사모사채가 있다. 각각의 금리는 CD91일물에 3.85%, 3.40%를 더한 수준이다. 전일 종가기준 CD금리를 감안하면 7.53%, 7.08%로 이자 비용 부담이 크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금리는 4.42%다. LG실트론 3년물 개별민평이 4.65%인 것에 비해 23bp나 낮다. 민평금리와 비교해 봐도 'A+' 등급 4.62% 보다는 'AA'등급 4.44%에 가깝다.
증권사 관계자는 "등급 상향과 더불어 사업 전망이 좋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리가 그렇게 높은 건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사모사채 만기도래하는 것 정리하고 나면 회사채 시장 보다는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할 것"이라며 "LG계열 회사채 중 희소성 있는 회사채가 될 것으로 보고 인기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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