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대한전선 신호지구 부지 1500억에 매입 "최초 매입대상자 휴먼터치와 매매계약 체결 못해"
김익환 기자공개 2011-05-31 18:03:05
이 기사는 2011년 05월 31일 1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영주택이 대한전선 계열사인 티이씨리딩스의 부산 신호지구 택지 6만9902평(231,082㎡)을 1500억원에 매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티이씨디리딩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6월24일 신호지구 택지를 부영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부산 신호지구 택지를 145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매매약정을 시행사인 휴먼터치와 지난 4월 체결했다.
티이씨리딩스 관계자는 "최초 약정을 맺었던 휴먼터치의 사정으로 매매약정이 해제됐다"며 "부영주택이 새로운 매입자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신호지구 부지 매각으로 차입금과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영주택은 이번 부지매입으로 대한전선의 자산을 잇따라 인수한 셈이 됐다.
부영주택은 대한전선과 지난 2월 무주리조트를 1360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을 통해 대한전선의 무주리조트 지분 74.5% 전량과 경영권이 부영주택으로 넘어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유통업계 AI 진단]롯데, 외부 전문가 수혈 '라일락 센터' 본격 가동
- 퍼시스 CFO "물류단지 양수 1678억 자체 현금으로"
- [Rating Watch]'줄곧 하락' CJ CGV, 올리브네트웍스 덕에 '반등 시도'
- [삼성·LG의 현대차 쟁탈전]차량용 DP·카메라 확산, 스마트폰·TV 노하우 이식
- [2금융권 연체 리스크]OSB저축, 부동산대출 한도 95%…연체율 키웠다
- [보험사 CRO 릴레이 인터뷰]DB손보 "킥스 비율 내부 관리 기준은 230% 이상"
- [모델로 본 금융사 브랜드 전략]한화손보, 김지원 기용 '여성특화' 포지셔닝 강화
- [모델로 본 금융사 브랜드 전략]현대해상, 이정재 통해 기업철학 '진정성' 투영
- 라이나생명, 재보험 출재로 요구자본 관리 '순항'
- [카드업계 신경쟁 체제]최하위 벗어난 하나카드…법인·해외결제로 중위권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