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7월 12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상 제설제 제조업체인 즐거운미래가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투자금은 공장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즐거운미래는 12일 서울 서초동 VR빌딩에서 개최된 ‘2011년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즐거운미래 유승구 대표는 “벤처캐피탈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공장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즐거운미래는 유티씨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를 받아 미국 시카고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등에도 진출해 있다. 산업은행과 정부 등에서도 투자를 받았다.
즐거운미래는 지난 2005년 4월 설립됐다. 자본금은 7억4000만원이다. 주요 생상품은 친환경 액상제설제와 원격제설방제시스템, 부동 구제역 소독약품 및 방역시스템 등이다. 임직원은 총 16명이며 대부분 연구 인력이다. 본사는 경기도 이천 장호원산업단지, 공장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다.
주요 주주의 지분율을 살펴보면 유승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72.56%(10만738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우호지분 21.13%(3만1282주), 임직원 6.31%(9334주) 순이다.
6월 회계법인인 즐거운미래는 지난해 매출액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00억원으로 잡았다.
유 대표는 “이미 40억원 어치의 물량을 수주해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대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설시장 규모는 2500억원에 달하며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제설제는 AS가 필요 없는 소모품 자재이며 눈은 앞으로 계속 오고 도로는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즐거운미래가 생산하는 액상제설제는 영하의 기온에서도 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염화칼슘에 비해 분사하는 폭발력이 좋아 제설성능도 더 우수하다고 한다. 가격은 중국 제설제에 비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제품의 질이 더 뛰어나다.
유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제설제를 생산한 곳이 즐거운미래”라며 “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 일본 등에 제품을 수출해 우리나라를 제설제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방재청과 수자원공사로부터도 친환경 인증을 받는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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