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중 대교 회장, 벤처캐피탈 설립 추진 사명 대교인베스트먼트…강 회장이 자본금 70억 전액 출자
이 기사는 2011년 07월 21일 1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그룹의 강영중 회장이 벤처캐피탈을 설립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교그룹 측은 오는 8월 말까지 벤처캐피탈 설립을 위해 투자담당 심사역을 신규 모집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명은 대교인베스트먼트(가칭)로, 강 회장이 자본금 70억원을 전액 투자한다.
대교 관계자는 "4~5개월 전부터 벤처캐피탈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가질 수 없는 만큼 강 회장이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로는 외부에서 전문 경영인을 내정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강 회장이 그동안 중소 벤처 산업에 관심을 가져왔던 것으로 안다"며 "단순히 교육 컨텐츠 사업 투자 뿐 아니라 바이오 환경 미래 신성장산업 진출의 교두보로 벤처캐피탈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중 회장은 지난 1975년 작은 공부방에서 학생 3명을 가르치다가 사업을 시작해 현재 210만 회원을 보유한 교육업체 ㈜대교를 비롯해 대교D&S, 대교씨엔에스, 강원심층수 등 6개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강 회장이 지주회사인 대교홀딩스의 지분 79%를 가진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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