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6894억…전년比 66%↑ 초기기업 투자비중 30% 돌파…회수시장은 답보 상태
이 기사는 2011년 07월 27일 18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7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상반기 창투사 벤처투자 주요 동향’을 발표했다. 신규 벤처투자 실적은 68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48억원보다 66.2% 늘어난 규모다. 월 평균 투자금액은 1149억원, 1개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1억1000만원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제조업에 가장 많은 2144억원이 투자됐다. 음식료, 섬유 및 의류, 기계장비 등에 투자가 집중된 덕분이다. 전년대비 94.0% 증가했다. 비중은 31.1%를 차지했다.
정보통신(1951억원)은 소프트웨어, 전기분야 등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70.1% 늘어났다. 투자비중은 27.6%에서 28.3%로 소폭 확대됐다. 게임과 소프트웨어, 영화 등에 1602억원이 투자된 문화컨텐츠 분야도 33.5% 증가했다.
초기기업 투자도 상승세다. 초기기업 투자비중은 30.3%를 기록, 전년 29.1%에 비해 1.2%p 늘어났다.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창업초기펀드 결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조합 결성도 증가했다. 상반기 4142억원 규모의 19개 조합이 새롭게 결성됐다. 전년 대비 6.5% 늘어난 규모다. 평균 조합결성 규모는 218억원이다. 유형별로는 창업·벤처투자조합 16개(3742억원), 문화콘텐츠 조합 3개(4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수 시장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벤처캐피탈의 투자회수금은 2389억원으로 전년(2,662억원)대비 10.3% 감소했다. 회수 유형별로는 회수 유형별로는 주식 장외매각·상환이 58.8%, 프로젝트 23.4%, 기업공개 15.4%, M&A 1.6% 등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벤처투자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가 1000억원, 정책금융공사와 국민연금이 각각 3300억원 등 총 7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선진국에 비해 엔젤투자가 부족하고 회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국내 GDP대비 벤처투자 비율은 0.09%로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중소·벤처 투자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공사 등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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