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 근원지' 대형 쇼핑몰로 개발 '선경직물' 태동 상징성…수원 평동 PF 500억 조달
이 기사는 2011년 10월 04일 1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모그룹 SK의 근원지인 경기도 수원시 평동 일대를 대형 쇼핑몰 등의 판매업무시설로 개발한다. 11만여㎡의 이 부지는 현재 유휴지 상태로 SK건설은 최근 토지매입을 위해 브릿지론 500억원을 조달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달 30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500억원을 발행했다. 용도는 기존 차입금 상환이다.
ABCP의 특수목적회사(SPC)는 '웨스트빌리지제이차유한회사'이고 시행사는 서수원개발㈜이다. 신용등급은 SK증권이 매입을 보장해 A2+로 평가됐다.
이 일대는 SK그룹의 근원지이다.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은 이곳에서 지난 1953년 직기 4대로 출범해 5년 만에 보유직기 1000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1960~70년대 선경합섬과 선경석유 등을 잇따라 설립하고 80년대 정보통신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지금의 SK그룹에 이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SK그룹 시작을 함께했던 곳으로 볼 수 있다"면서 "그만큼 주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상업용 부지로 변경된 뒤에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는 이 일대 부지 11만2397㎡를 남북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남쪽에는 연면적 19만8348㎡(4층) 규모의 대형쇼핑몰이, 북쪽에는 6만6116㎡(3층) 규모의 테마쇼핑몰로 개발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SK건설 관계자는 "2013년 이후 이 부지 주변에도 대규모 상가들이 들어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1-1 번지 일대의 SK 케미칼 부지를 매입 중인 이번 사업은 현재 상업용 부지로 변경·개발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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